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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카페, 거두리에 문 열어

김희정 SDGs 시민기자단 0 1497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카페 ‘사과나무’
순환경제 교육과 연대와 환대의 공간
함께 만드는 지혜로운 생활 양식의 전환

춘천에 환경 및 에너지 관련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됐다.


춘천두레생협과 춘천워커즈협동조합, ㈜나누스페이스 협업해 만든 에너지카페 ‘사과나무’는 동내면 거두리에 이달 1일 문을 열었다.


춘천두레생협 거두 매장 옆 기존 쿱 박스 카페를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며, 기후위기 및 순환경제에 대해 교육하고 실천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에너지카페 오픈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7월, 춘천두레생협과 춘천워커즈협동조합과 ㈜나누스페이스가 협업해 사업팀이 결성됐고,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공모한 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에너지카페 준비위원단 18명은 올해 8월 서울 동작구 에너지 자립마을인 성대골을 방문하는 등 에너지카페에 무엇을 담아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전지역 에너지카페 넷제로공판장과 달그락카페를 찾아 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전환 문화교육사업, 에너지전환 연구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


사과나무에서는 제로웨스트 매장과 세제 소분숍을 함께 운영한다. 서울지역 제로웨스트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알맹상점의 사업 모델을 응용해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재사용 문화 운동, 재활용품 및 업사이클 소재 수거 공간 등으로 에너지카페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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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관련 시민의식을 높이는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체험‧전시공간인 ‘온실가스를 잡아라 체험존’과 ‘자가발전 체험기구’, 자원 수거 및 안 쓰는 물건을 나누는 순환탁자들도 함께 운영한다.


사과나무는 춘천마을교육공동체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사회 인식 전환 및 활발한 상호 협력 활동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일상적인 환경·에너지 교육을 통해 우리가 주변에서 느끼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삶의 태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사과나무의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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