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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과 생태교육

김희정 SDGs 시민기자 0 669
“개념에서 가치로”, “약속에서 이행으로”
지속가능함으로의 연결과 전환
행동하는 생태·환경교육 필요

12월 7일 올해 마지막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시민강좌가 꿈마루청소년수련관에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로 진행됐다. 


강의는 제현수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제 위원장은 지속가능의 의미를 ‘명태’를 비유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강원도의 대표적 어종이었던 명태가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져 잡히지 않게 된 이유도 있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 27cm 이하의 명태를 잡지말아야 하는 규제가 풀리면서 서식지 훼손으로 더는 동해안에서 명태를 잡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속가능도 그럼 의미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을 10년 뒤, 50년 뒤 다음 세대에게도 누릴 수 있게 할 수 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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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위원장은 지속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위기와 도전은 대부분 인간의 선택과 행동이 빚어낸 결과라고 진단했다. 정치 ·사회 ·경제 시스템에서 생겨 난 불평등의 문제와 분쟁은 장기성보다 단기성을 우선시하며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이익을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를 가깝게 연결했지만, 인터넷의 댓글을 보더라도 익명성 뒤에 숨은 기술이 긴장을 강화하고 사회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제 위원장은 현재 일본에서는 고령자 경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로움이 사회 문제가 되는 현실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최근 원주도 1인 가구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 1인 가구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워크숍으로 제무 관리 프로그램과 홈 스타일링, 비건 요리 워크숍, 반려동물, 반려식물 교육이 진행됐다. 지속가능은 ‘내 삶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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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의 취약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모든 문제가 연결되어있고, 서로와의 관계, 지구와의 관계, 그리고 기술과의 관계에서 시급히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세계에 대한 규범적 관점으로서 지구가 추구해야 하는 일련의 목표로 제안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이 시대의 중심 개념이며,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인 동시에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법이다. 우리가 지금 어떤 변화의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공동의 인식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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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교육은 기후변화와 환경재난 등에 대응하고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모든 분야와 수준에서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교육이다.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한 UN연설에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 번 참여했고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대사는 걸그룹 블랙핑크라고 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덕질과 흑인 인권운동을 지원하는 k팝 행동주의 단체도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강의를 들은 전민지 국공립어린이집 교사는 “K팝으로 지속가능의 의미를 전달하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책을 통한 사후 프로그램과 접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회시스템을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꾸려면 환경교육의 전환이 필요하다. 생태시민성의 적용은 모든 생물 종에게까지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위기와 환경을 연결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마을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며 자신의 변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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